답청踏淸
2013.12.07 07:45
답청踏淸
밤사이 하얀 붓질
한 세상 아래를 본다
씽씽 달린 바퀴 자국
갈팡질팡 발자국은
퍼얼펄 살아남아서
지워지지 않는다
졸아든 세포 줄기
분칠로 늘여 두고
눈꽃 구경 나선 길이
정점을 돌아 나와
때맞춰 지어서 펴는 꽃
그 꽃만을 담았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91 | 거기로 가라 [1] | 지혜 | 2011.09.12 | 4300 |
| 190 | 환절기 - 2 [1] | 지혜 | 2012.07.06 | 4303 |
| 189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4303 |
| 188 | 구름은 | 요새 | 2010.04.06 | 4308 |
| 187 | 이공일사 입춘방 | 지혜 | 2014.02.14 | 4310 |
| 186 | 자화상 [2] | 지혜 | 2012.01.21 | 4311 |
| 185 | 낙화 (落花 ) | 에덴 | 2010.04.22 | 4317 |
| 184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4318 |
| 183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4318 |
| 182 | 그림자 없는 길 [1] | 지혜 | 2013.03.27 | 4322 |
아이 마음 가득
눈꽃구경 나선 길
한 세월
알알이
가슴으로 담은
눈꽃
눈에 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