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3800
  • Today : 1017
  • Yesterday : 1357


道峰에 오르며

2010.04.22 18:58

에덴 조회 수:3826

텅 빈 가슴으로
도봉을 안았네
몸은 벌써 도봉을 느끼고
한데 엉켜 사랑을 나누네
이완의 기쁨은 느끼지 못했네

오르가즘은 멀리 있었네
삶의 무게에 눌리어
말초 신경 어느 부분인가
딱딱히 굳어 있었네

미친듯 도봉을 애무하며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었네

하늘 냄새가 났네
오르가즘도 거기있었네
땀 흘리는 나를 안고
도봉은 푸른 하늘을
애무하고 있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최강 무기 [1] 지혜 2011.12.06 3010
89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3009
88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3006
87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3005
86 가을 나비 [1] 지혜 2011.11.09 3003
85 걸음마 [1] 도도 2012.11.30 3001
84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2998
83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2996
82 차례상 [2] 지혜 2012.10.03 2995
81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2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