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2011.08.20 07:47
가을 장마
여름이어야 한다는
거기에
나를 가두지 마세요
가을엔 안된다는
거기에
당신을 가두지 마세요
당신이 세운 언덕
그 너머, 너머
여기로 와서
눈을 감고 보세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0 | 손자 가라사대 [1] | 지혜 | 2012.11.08 | 3022 |
109 | 빚에서 빛으로 [1] | 지혜 | 2012.11.21 | 3020 |
108 |
칠월의 바람
[1] ![]() | 물님 | 2012.07.13 | 3020 |
107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3020 |
106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3019 |
105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3017 |
104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3007 |
103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3005 |
102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3001 |
101 | 겨울 춘몽 [3] [6] | 지혜 | 2013.03.04 | 2998 |
깊어가는 여름
다가서는 가을
비로 와서 비로 가는데
가을 바람 같은데
듬성듬성 내리는 빗방울
이 비가 여름비인가 가을비인가?
그런거 따지지 말라고
지혜님 맑은 목소리로
한수 가르쳐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