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2011.09.22 14:28
추수
가을인데
여태도
목 디스크면
쭉정인 거지
유연함은
익어야 만 받는
훈장 같은 거지
숙일 때 숙이고
우러를 때 우러러
하늘과 땅 사이를
누구와도
좋은 사이로 가는 거지
가을인데
당당한 가슴으로
익혀야 하는 거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1 | 내가 네안에 [3] | 하늘꽃 | 2010.01.16 | 5045 |
200 | 새벽에 꾸는 꿈 [4] | 물님 | 2010.01.30 | 5019 |
199 |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 하늘 | 2010.06.30 | 5016 |
198 | 봄에 피는 꽃 | 요새 | 2010.03.29 | 4993 |
197 | 사랑하면 [3] | 요새 | 2010.02.11 | 4978 |
196 | 백일홍 [1] | 지혜 | 2011.09.07 | 4938 |
195 | 목숨 소리 | 지혜 | 2014.02.28 | 4930 |
194 | 축복1. [1] | 요새 | 2010.02.21 | 4926 |
193 | 길 [1] | 지혜 | 2013.10.01 | 4915 |
192 | 진달래교회 [2] | 선한님 | 2013.12.09 | 4912 |
가을 감알처럼 푹 익은 지혜의 말씀이 깊이 와 닿습니다 ^^*
" 당당한 가슴으로 익혀야 하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