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596
  • Today : 1102
  • Yesterday : 1268


아침

2012.08.18 10:26

마음 조회 수:2045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1] 지혜 2013.10.01 1865
229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1866
228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1875
227 가을장마 [1] 지혜 2011.08.20 1883
226 멸치 [2] 지혜 2011.09.03 1883
225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1888
224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1889
223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1890
222 [1] 지혜 2013.03.24 1892
221 [3] 지혜 2011.08.19 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