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2012.02.16 19:47
그러니까
길은
길이어서 필요 없을 때까지
가야만 한다는 거지
자갈길 위에서는
돌맹이들의 안부를
물으며 가라는 거지
아픈 발부리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잘 보라는 거지
자꾸만 안으로 들어가
자취없는 오고 감을 알라는 거지
그러니까
길도 나그네도 없는
여기가 거기라는 거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1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4010 |
110 | 손자 [1] | 지혜 | 2011.10.13 | 4005 |
109 | 어린 새 [1] | 지혜 | 2011.09.10 | 4005 |
108 | 기다림 | 에덴 | 2010.04.22 | 4005 |
107 | 환절기 - 2 [1] | 지혜 | 2012.07.06 | 4002 |
106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3998 |
105 |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 지혜 | 2011.07.26 | 3995 |
104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3994 |
103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3993 |
102 | 비 [1] | 물님 | 2011.08.24 | 3986 |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하늘 끝닿은
여기가 거긴가~~~~~
이런 동요가 생각나는 저녁입니다.. 기침좀 나으셨나요? 따뜻한 물을 자주 자주 마셔요.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기침이 덜 나오고 효과가 더 좋아요. 편안한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