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206
  • Today : 712
  • Yesterday : 1268


첫눈 앞에서

2012.12.17 05:37

지혜 조회 수:1901

첫눈 앞에서

 

 

 

이름을 지워본다

몸이 있기 전부터

엄숙히 살아온,

가을 봄 여름

없는 듯 걸으며

예까지 온,

너는

처음만을 사는 

언제나 첫눈이었다

너를 처음 만난

내 눈이 

긴 밤을 밝힌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 어떤 약속 지혜 2012.05.24 2023
69 불재 file Saron-Jaha 2012.06.09 2190
68 벽으로 [4] 지혜 2012.06.23 2221
67 연꽃 서정 [1] [17] 지혜 2012.06.29 2269
66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2250
65 금줄 [2] 지혜 2012.07.12 2004
64 칠월의 바람 [1] file 물님 2012.07.13 2093
63 돋보기 [2] 지혜 2012.07.19 2210
62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2129
61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