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것은 상추가 아니었다
2010.04.29 21:21
4월의 강풍은
여리게 올라오는
새순을 움찔하게하네
이른 아침 주말농장에 들렀지
우려했는데 추위를 맞이하는
상추의 흔들림에 뭉쿨했어
여리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여리게 보고 있었던거지
.
.
.
새순은 강풍보다 강하다는것을
내눈으로 보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어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64 | 절대 허송세월 하지 마라. [1] | 물님 | 2016.01.14 | 2235 |
563 | 백일기도를 하고있습니... | 도도 | 2011.07.23 | 2235 |
562 | 당신은 이름 없이 나에게로 오면 좋겠다. 나도 그 많은 이름을 버리고 당신에게로 가면 좋겠다 [4] | 비밀 | 2013.11.01 | 2233 |
561 | 년식이 오래된 몸의 사랑이야기 [1] | 인향 | 2009.02.24 | 2233 |
560 | Guest | 여왕 | 2008.09.11 | 2232 |
559 | 일본 신꼬니오떼 선교 [1] | 하늘꽃 | 2014.05.21 | 2231 |
558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5] | 위로 | 2012.01.13 | 2231 |
557 | 소록도에 온 두 천사 이야기(펌) | 물님 | 2010.04.16 | 2231 |
556 | Guest | 이중묵 | 2008.06.20 | 2231 |
555 | 궁합 | 물님 | 2015.05.19 | 2230 |
그 상추의 어머니 에덴님은
따뜻한 분인가 보다
ㅡㄹ이 감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