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4747
  • Today : 822
  • Yesterday : 1142


단풍

2011.11.06 08:39

지혜 조회 수:3273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아들아 ,봄 길은 [3] 물님 2011.04.26 3864
59 지휘자에게 보면대가 있듯이 [3] 도도 2010.01.05 3866
58 2010 송년모임 [1] 에덴 2010.12.20 3866
57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3867
56 친구 [4] 요새 2010.01.28 3875
55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Saron-Jaha 2013.07.24 3875
54 그릇들의 대화 [1] 요새 2010.03.19 3879
53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요새 2010.06.01 3881
52 소금 댓글 [2] 하늘꽃 2010.02.06 3883
51 오늘밤은 그러하다 [2] 마음 2011.01.11 3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