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8976
  • Today : 917
  • Yesterday : 1013


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에덴 조회 수:2309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4 6.25 참전 용사들의 사진 작가 - 이병용님이 보내온 글 [1] 물님 2011.03.01 2147
673 4월이 되면 요새 2010.04.01 2147
672 사랑하는 물님만날 때... 명명 2011.04.30 2146
671 Guest 도도 2008.09.14 2146
670 Guest 텅빈충만 2008.05.30 2146
669 Guest 운영자 2007.06.07 2146
668 가여우신 하나님 [1] 삼산 2011.07.17 2145
667 숨고르며 맞이하는 사랑 [3] 에덴 2010.03.11 2145
666 내 친구는 '얼미남' 입니다 인향 2009.03.11 2145
665 아침은 햇살이 눈부시... [1] 도도 2013.04.28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