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7906
  • Today : 847
  • Yesterday : 1079


Guest

2008.06.22 14:34

텅빈충만 조회 수:2209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을 만들면서 어느 날 문득 내가 나를 바라보니
아주 깊은 고요의 경지에서, 깊은 명상 속에서 재료를 만지고 음식을 만드는
나를 보았다.

그 많은 움직임을 하면서도 고요의 물은 아무런 동요도 없음을 본다.

일부러 명상을 하기 위해 앉아 있을 때보다 더 깊은 고요의 심연 속에 있음을 본다.
그런 나를 보면서 희열이 올라온다.

이런 내가 대견해 맛있는 차 한잔 선물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 주옥같은 명언 물님 2019.02.12 2123
93 Guest 구인회 2008.04.28 2123
92 Guest 한현숙 2007.08.23 2123
91 도산 안창호 물님 2021.12.20 2122
90 Guest 영접 2008.05.08 2122
89 Guest 비밀 2008.01.23 2122
88 나를 빼앗는 것은 다 가라. [1] 요새 2010.02.01 2121
87 Guest 구인회 2008.05.01 2121
86 3월 덧업는 옷들을 ... Saron-Jaha 2013.03.07 2120
85 존재는 눈물을흘린다 [1] 귀요미지혜 2011.10.30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