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994
  • Today : 655
  • Yesterday : 934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517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4 아들이사한다고 안양... 도도 2012.02.29 1408
1093 Guest 도도 2008.09.14 1409
1092 Guest 박충선 2008.10.04 1409
1091 꽃님들과 나눈얘기오월... 도도 2012.05.18 1410
1090 Guest 영접 2008.05.08 1411
1089 Guest 불꽃 2008.08.10 1411
1088 막달레나님, 이름이 ... 도도 2010.07.23 1411
1087 Guest 양동기 2008.08.28 1412
1086 사랑하는 물님, 도님... 춤꾼 2010.08.07 1412
1085 Guest 타오Tao 2008.05.13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