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747
  • Today : 735
  • Yesterday : 916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2563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2605
79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도도 2011.11.07 2604
78 걸음마 [1] 도도 2012.11.30 2603
77 약속 [1] 지혜 2012.01.04 2602
76 사려니 숲길 [1] 물님 2011.12.01 2601
75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2595
74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지혜 2011.09.26 2595
73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2584
72 추수 [1] 지혜 2011.09.22 2579
71 눈꽃, 길 [1] 지혜 2011.12.29 2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