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3 | 설정환, 「삶의 무게」 | 물님 | 2012.07.12 | 1777 |
| 182 | 무주 겨울 / 이중묵 [2] | 이중묵 | 2009.02.26 | 1777 |
| 181 |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 물님 | 2011.11.22 | 1776 |
| 180 | 언젠가도 여기서 [1] | 물님 | 2012.06.18 | 1775 |
| 179 | 풀 - 김수영 [1] | 물님 | 2011.12.11 | 1775 |
| 178 | 시바타도요의 시 | 물님 | 2017.01.27 | 1774 |
| 177 |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 물님 | 2018.06.05 | 1773 |
| 176 | 꽃 -김춘수 | 물님 | 2012.07.24 | 1773 |
| 175 | 사로잡힌 영혼 [1] | 물님 | 2018.09.05 | 1772 |
| 174 |
포도가 저 혼자
 | 요새 | 2010.07.18 | 17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