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2989
  • Today : 699
  • Yesterday : 1145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016.03.08 04:19

물님 조회 수:1274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의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린〈서시〉(전문)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3 11월 - 배귀선 물님 2016.11.24 1215
352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물님 2021.08.11 1233
351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 박노해 물님 2022.01.08 1237
350 서성인다 - 박노해 물님 2017.09.19 1242
349 상사화 요새 2010.03.15 1254
348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물님 2021.10.19 1258
347 南으로 창을 내겠소 file 구인회 2010.03.11 1264
346 요새 2010.07.20 1264
345 생명의 노래 [1] 구인회 2010.01.27 1265
344 요새 2010.03.15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