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하늘입니다
2010.11.29 08:22
밥이 하늘입니다
김지하
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
밥은 서로 나눠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하늘의 별을 함께 보듯이
밥은 여럿이 같이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밥이 입으로 들어갈 때에
하늘을 몸 속에 모시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아아, 밥은 모두 서로
나눠 먹는 것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43 | 바다가 말하기를 [2] | 운영자 | 2008.12.06 | 2739 |
| 242 |
섬진강 / 김용택
 | 구인회 | 2010.02.18 | 2740 |
| 241 | 나비 (제비꽃님) [1] | 고결 | 2012.07.05 | 2740 |
| 240 | 아침에 하는 생각 | 물님 | 2009.04.10 | 2742 |
| 239 | 가을은 아프다 / 신 영 [2] | 구인회 | 2010.09.11 | 2744 |
| 238 | 김종삼, 「라산스카」 | 물님 | 2012.07.24 | 2745 |
| 237 | 가장 좋은 선물은 ? | 물님 | 2010.12.23 | 2747 |
| 236 | 김세형,'등신' | 물님 | 2012.03.12 | 2749 |
| 235 | 꽃 -김춘수 | 물님 | 2012.07.24 | 2749 |
| 234 |
눈동자를 바라보며
[1] | 운영자 | 2008.12.28 | 2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