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191
  • Today : 868
  • Yesterday : 1104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4502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 산수유 댓글 file 심영자 2008.03.29 4285
132 물님의 시 - 화순 운주사 운영자 2007.08.19 4284
131 꽃 -김춘수 물님 2012.07.24 4281
130 가졌습니다 하늘꽃 2008.01.08 4281
129 시론 물님 2009.04.16 4280
128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4274
127 신록 물님 2012.05.07 4272
126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4270
125 봄밤 - 권혁웅 물님 2012.09.20 4266
124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4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