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게.1 / 물
2007.09.01 18:11
물이 왜 물소리를 이루는 줄을
바람이 왜 바람의 소리로
울려 오는 줄을
내가 왜 한잔의 거룩한
포도주로
살아 있는 떡이어야 하는 줄을
알게 해 준 사람
나는 그대의 옆구리를 만진다
이 만지고 만지는 내
눈물겨운 생활의 손끝에서
그대는
물처럼
피처럼
나를 적시고 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53 | 갈 대,, `신경림 | 구인회 | 2010.03.15 | 4095 |
| 252 | 고향집 오늘밤 / 이중묵 | 이중묵 | 2009.04.06 | 4104 |
| 251 | 당신의 모습 [1] | 물님 | 2009.09.01 | 4107 |
| 250 |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 물님 | 2018.06.05 | 4108 |
| 249 | 흰 구름 [1] | 요새 | 2010.07.06 | 4110 |
| 248 | 비상 - 김재진 [3] | 만나 | 2011.03.06 | 4110 |
| 247 | 신록 | 물님 | 2012.05.07 | 4112 |
| 246 | 기뻐~ [1] | 하늘꽃 | 2008.03.19 | 4113 |
| 245 |
꽃 꺾어 그대 앞에
[1]  | 구인회 | 2010.01.30 | 4113 |
| 244 | 사십대, 바라볼 시간이 많지 않다 | 운영자 | 2008.06.10 | 4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