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
2015.05.26 11:08
새날
모질게 다시
마음먹고 눈뜨는 날
온갖 잡투성이 단칼에 베어버리는 날
어려운 말 쓰지 않아도 시가 되는 날
말과 글이 하나 되고
글과 삶이 하나 되어
꽃망울 터뜨리는 날
온전한 나를 찾는 날
죽어 다시 사는 날
- 여태전의 시집《꿈이 하나 있습니다》에 실린
시〈새날〉중에서 -
온갖 잡투성이 단칼에 베어버리는 날
어려운 말 쓰지 않아도 시가 되는 날
말과 글이 하나 되고
글과 삶이 하나 되어
꽃망울 터뜨리는 날
온전한 나를 찾는 날
죽어 다시 사는 날
- 여태전의 시집《꿈이 하나 있습니다》에 실린
시〈새날〉중에서 -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0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2100 |
| 19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2117 |
| 18 | 진달래교회 [2] | 선한님 | 2013.12.09 | 2858 |
| 17 | 나들이 [1] | 지혜 | 2013.12.11 | 2777 |
| 16 |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 구인회 | 2014.02.07 | 2813 |
| 15 | 이공일사 입춘방 | 지혜 | 2014.02.14 | 2562 |
| 14 | 겨울 마감 [2] | 지혜 | 2014.02.14 | 2895 |
| 13 | 이상화꽃 폈다기에 | 지혜 | 2014.02.17 | 2865 |
| 12 | 목숨 소리 | 지혜 | 2014.02.28 | 2806 |
| 11 | 바람의 속내 [2] | 지혜 | 2014.03.07 | 2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