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산골물
2012.02.27 07:30
모악산 산골물
도도
봄이 왔어요
얼음 사이로
물이 녹아 흐르네요
마음을 풀어요
서운해하지 말아요
잘 바라보면
별것도 아닌 것을
붙잡으려하지 말아요
놓으세요
나 아닌 것을 가지고
내가 아파하지 말아요
굴곡진 바위 위가 아니라면
어찌 노래가 나올까요
사랑스러운 나
소중한 나로
오늘 하루를 살으라는
나의 노래
나의 위로
모악산 산골물
2012.2.25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0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2382 |
»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2383 |
138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2388 |
137 |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혜 | 2012.05.01 | 2392 |
136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2397 |
135 |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 솟는 샘 | 2013.09.10 | 2398 |
134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2402 |
133 | 풍경 [1] | 지혜 | 2012.03.16 | 2403 |
132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2413 |
131 | 거기까지 [2] | 지혜 | 2012.03.07 | 2416 |
사랑하는 도도님
'내 아닌 것을 가지고
내가 아파하지 말아요'
도도님의 생명의 물소리에
잠이 퍼뜩 깨이는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 건안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