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춘몽
2013.03.04 08:03
겨울 춘몽
삼동三冬이 호명하는 뒤바람 속 기러기 떼
언 강 저 밑으로 온기를 재었다가
오시는 봄볕 더불어 한살이를 놀아보세
어둠엔 혼을 갈고 밝은 날 꿈을 살아
뜬 소리 사라지고 바람벽 허물어져
순결로 일어서는 나라 흰 옷 입은 사람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0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2861 |
199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2862 |
198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2863 |
197 |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 지혜 | 2011.07.26 | 2868 |
196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2877 |
195 | 바람은 [2] | 지혜 | 2011.12.17 | 2877 |
194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2878 |
193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2881 |
192 | 생명의 성찬 [2] | 지혜 | 2011.09.27 | 2883 |
191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2890 |
대한 절기 쯤에 쓴 시조 입니다
순결로 일으켜 세워지는 그 나라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