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0141
  • Today : 1367
  • Yesterday : 1280


9차 수련후~

2010.04.26 07:52

에덴 조회 수:1812

전주 다녀 오던 길에

천안 으로 빠져 나갔다

햇살이 너무 눈 부셔서 였나?

아버지가 그리웠다

준실아 ~

하며

자상하게 부르시는 그 음성이

그리웠나 보다

이제는 그목소리를

들을수 없는 곳으로 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천천히 외암리로 들어섰다

혼자의 여유로 돌아보는

외암리의 정경은 사뭇 달랐다

조실댁 할머니의 얼굴을 뵙고

반가운 정을 나눈다

생전에 뵙지못한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조실댁 할머니를 통해 들을떈

눈이 반짝반짝~

이곳저곳 ~

구석구석~

한참의 여유로

그렇게 아버지를 만나

부녀의 정을 나누었다

 

비포장 길이

포장 도로로 뻥 뚫린 도로를 따라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엔

어느덧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은

저만치

가 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4 Guest 운영자 2008.07.01 1283
963 Guest 타오Tao 2008.07.26 1283
962 해방 선생님 감사합니... 하영맘 2011.02.28 1284
961 당신의 이름은 '데카' 입니다. [1] 眞伊 2014.08.29 1284
960 위 아래로 열린 언어... [1] 이규진 2009.06.15 1285
959 출국날 새벽. 경각산... [1] 매직아워 2009.09.13 1285
958 Guest sahaja 2008.05.25 1286
957 봄이 오기 전 물님의... 물님 2009.02.26 1286
956 어젠멀쩡하던 네비가 ... 페탈로 2009.09.30 1286
955 광주 광역시 - 1000원 식당 물님 2021.11.05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