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6535
  • Today : 130
  • Yesterday : 1071


민들레 세상

2010.06.12 17:04

요새 조회 수:1933

  불재 마당에 민들레가 곳곳에 피어있다.
요즈음 예배가 끝나고 나면  민들레 잎을 따서 비빕밥을 먹는다.
씁쓸한 맛이 미각을 돋군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피해서 땅 바닥에 노란꽃과 삐죽삐죽한 잎사귀로 태어나 존재한다.
온통 민들레가 불재를 차지하고 있다.
어느 풀보다 눈에 띄게 민들레가 많이 이곳 저곳에 피어있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참 경이로움을 느낀다.
어쩌면 저렇게 지혜로울까?
세상  모든 것들이 완전하다고 하신 물님의 말
  민들레를 보면서 느끼고 있다.
아주 아름다운 꽃은 아니지만 땅바닥에 노랗게 피어있는 민드레를 본다.
요즈음은 매주마다 민들레가 우리 불재를 지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독일유학에서 외로움을 달랬다던 닥종이 작가 김영희씨가 민들레예찬을  쓴 글이 공감이 되는 것 같다.

민들레를 통해서 세상을 배워보기로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4 Guest 관계 2008.07.31 1429
983 Guest 포도주 2008.08.22 1429
982 Guest 구인회 2008.10.14 1429
981 승리해도 명성을 얻지 않는다 도도 2018.04.10 1429
980 산2 [1] 어린왕자 2012.05.19 1430
979 2015학년도 지구여행학교 입학 설명회에 모십니다. 조태경 2014.10.09 1430
978 Guest 관계 2008.10.21 1431
977 보고픈 춤꾼님, 케냐... 도도 2010.08.09 1431
976 부부 도도 2019.03.07 1431
975 도산 안창호 물님 2021.12.20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