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 백전불태
2013.04.02 11:00
知彼知己 百戰不殆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병법의 기본서인 손자병법은 나도 상대도 서로 위태롭지 않게 하는 병법
곧 싸우지 않고, 내 손에 피를 묻히지 않는 비책을 말하고 있다.
적과 아군의 실정을 잘 비교 검토한 후 승산이 있을 때 싸운다면
백 번을 싸워도 결코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
적의 실정을 모른 채 아군의 전력만 알고 싸운다면
승패의 확률은 반반이다[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적의 실정은 물론 아군의 전력까지 모르고 싸운다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패한다[不知彼不知己 每戰必敗].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24 | 사춘기의 최고점 '중2병' | 물님 | 2013.07.13 | 1861 |
923 | 다운 시프트 족 | 요새 | 2010.04.28 | 1861 |
922 | 69일, 그 기다림의 무게는... [3] | 하늘 | 2010.10.17 | 1859 |
921 | 인사드립니다. | 소원 | 2009.05.25 | 1859 |
920 |
위로예요^^
[13] ![]() | 위로 | 2011.11.10 | 1858 |
919 | 하루 때문 / 다석일지[1] | 구인회 | 2009.09.27 | 1858 |
918 | 빨간 신호등 | 인향 | 2009.02.15 | 1857 |
917 | 녹두장군 전봉준 | 물님 | 2019.04.03 | 1856 |
916 | 유월 초하루에 | 물님 | 2009.06.02 | 1856 |
915 | 침몰직전 대한민국호 | 물님 | 2009.02.26 | 1855 |
우매한 용사입니다.
생각해보면
나를 상대로 싸울 땐
이 공식을 대입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나와의)싸움 이전에 나를 알아야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두더지처럼 슬그머니 고개드는 나.
이승의 끝까지 쫓아가고,
또 그 이전 삶까지 쫓아가는 싸움,
숨바꼭질.
윤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