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4 | Guest | 김상욱 | 2007.10.02 | 1415 |
503 | 전하랍니다. | 물님 | 2016.03.20 | 1414 |
502 | 진흙입니다. 처음들어... [2] | 진흙 | 2011.09.23 | 1414 |
501 | Guest | 푸른비 | 2007.12.20 | 1414 |
500 | Guest | 송화미 | 2006.04.24 | 1413 |
499 |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지고至高의 것 | 물님 | 2022.03.20 | 1412 |
498 | 무주 무릉도원에서 봄꽃들에 취하다. | 물님 | 2019.03.19 | 1412 |
497 | Guest | 빛 ray of creation | 2006.04.10 | 1411 |
496 | 살아있으니느끼는 아픔... | 도도 | 2013.02.20 | 1410 |
495 | '마지막 강의' 중에서 | 물님 | 2015.07.06 | 1407 |
모두가 그리워하는
그 에덴이
좁거나
가늘거나
가볍다면
에덴이 아니지요
...
에덴에 걸맞는 형상
글쎄.. 몸에 맞는지는 모르겠군요..???
따뜻하고..
날마다 자신을 확대시켜가는 에덴
지금 에덴님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