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틈새
2017.07.19 13:14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14 |
돌아온 춤꾼 인사드립니다.
[2]  | 춤꾼 | 2011.04.20 | 2297 |
| 413 | 산마을 [1] | 어린왕자 | 2012.05.19 | 2295 |
| 412 | 깨달음은 나의 몫 | 요새 | 2010.03.17 | 2295 |
| 411 | 빨간 신호등 | 인향 | 2009.02.15 | 2295 |
| 410 | Guest | 하늘꽃 | 2008.06.27 | 2295 |
| 409 | 불재에도 진달래가 폈군요 [2] | 장자 | 2011.04.26 | 2294 |
| 408 | 안나푸르나3 [2] | 어린왕자 | 2012.05.19 | 2293 |
| 407 | 출판기념회 꼬랑지를 부여잡고...^^ [5] | 창공 | 2011.09.04 | 2293 |
| 406 | Guest | 운영자 | 2008.06.22 | 2293 |
| 405 | 마음보다 몸이 바쁘고... | 창공 | 2012.07.08 | 22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