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7415
  • Today : 369
  • Yesterday : 1117


빨간바지.

2011.09.26 18:01

창공 조회 수:2204

 

 

 

 

빨간바지는 아직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맘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ㅋㅋ

 

불재 2차 다녀오고 몇 달 된 것 같은데 글쓰며 헤어보니

이제 한 달하고 보름이 지났네요.

 

불재 2차 수련 다녀온지 한 달 되어가던 즈음.

다음 3차 수련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뭘 하고있지?

빨간바지는?

지구별 접지는?

한 쪽 날개는?

중심축은?

일은?

글은?

.

.

그렇게 궁시렁거리며 지내다가 저절로 일어나는 일들을 만납니다.

 

스케줄이 저절로 잡혀지고 

사람들이 저저로 모여들고..

써야 할 글의 주제가 잡혀지고

상상으로는 이미 한 권의 책으로 나와있습니다.

 

일이 일어나고 사라지고..

그 중에 만나지는 기.쁨.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쁜 꽃이 피고

일과 나 사이에 기쁜 향기가 번져 나옵니다.

해질녘 굴뚝으로 피어오르던 밥짓는 냄새같습니다.

 

골목이  토실합니다.

그  길을 걷는 제가 자랍니다.

한 뜸 한 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4 Guest Tao 2008.03.19 2136
703 4월이 되면 요새 2010.04.01 2135
702 Guest 구인회 2008.10.27 2135
701 Guest 구인회 2008.08.19 2134
700 Guest 운영자 2007.09.21 2134
699 Guest 운영자 2007.09.01 2134
698 보스턴에서 '할렐루야 권사님'과 함께... [4] 하늘 2011.06.25 2133
697 내 안의 보석을 찾아서 [1] 요새 2010.06.12 2133
696 지옥에 관한 발언 하나 [1] 물님 2013.11.14 2132
695 Guest 구인회 2008.10.05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