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750
  • Today : 1020
  • Yesterday : 980







당신의  복음서

                     이 병 창


오늘은 순창과 임실복음서를 읽었다.

겨울산 골짜기마다

지나가는 칼바람

나는 귀 기울여 말씀을 들었다.



너를 괴롭히지 말라

오직 네 자신을 평화롭게 하라

그 어느 것도  거부하지 말라

네가 불러 들여 온 고통을

그만 놓아 보내거라.



옳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복음서 책갈피마다

두 번 다시 밟지 않을

제 발자국마다

당신은 말씀으로 살아계십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 산수유 마을 [4] 운영자 2008.04.07 4321
22 Rumi Poem 3 [3] file sahaja 2008.04.21 4329
21 바다는 이병창 2005.09.05 4333
» 불재에서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 복수초를 소개합니다! [3] file 새봄 2008.04.01 4339
19 편지 solpami 2005.10.01 4340
18 경각산 가는 길 .물 [3] 하늘꽃 2008.05.05 4347
17 사월에는 [4] 운영자 2008.04.15 4369
16 Rumi Poem 1 루미의 시1 [2] sahaja 2008.04.17 4404
15 동해 낙산 이병창 2005.09.05 4423
14 쉼표이고 싶다 운영자 2006.01.09 4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