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8460
  • Today : 555
  • Yesterday : 1175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2008.05.01 21:47

하늘꽃 조회 수:4556



  


지난 겨울 마지막처럼 내리던 눈발은
이 오월의 산천 속에서
환생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네요.

빛은 본래 색깔이 없건만
세상은 빛의 바다에 풍덩
빠져 있네요.
떨어진 잎새들은 썩어지고
열매는 다시 싹이 나는 세월
눈처럼 스러지고
다시 봄꽃처러 피어날 나를
생각하노라니
가슴은  다시 메어지고
햇빛은 더욱 밝아지고 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4] 하늘꽃 2008.05.01 4556
392 아들에게 이병창 2005.09.05 4510
391 Rumi Poem 1 루미의 시1 [2] sahaja 2008.04.17 4488
390 매미 소리 속에 매미가 있다 이병창 2005.09.05 4462
389 동해 낙산 이병창 2005.09.05 4440
388 쉼표이고 싶다 운영자 2006.01.09 4435
387 사월에는 [4] 운영자 2008.04.15 4393
386 경각산 가는 길 .물 [3] 하늘꽃 2008.05.05 4387
385 Rumi Poem 3 [3] file sahaja 2008.04.21 4373
384 편지 solpami 2005.10.01 4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