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8510
  • Today : 605
  • Yesterday : 1175


감각

2010.03.21 14:40

요새 조회 수:3068

                                                                                            랭보

        여름의 파란 저녁나절,  오솔길을 가리라
        보리에 찔리며 밭을 밟으며
        꿈꾸듯 내딛는 발걸음,  발자국마다  신선함을 느끼고
        모자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카락 날리네

        
       말도 하지 않으리,  생각지도 않으리
      그러나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사랑만이  솟아오르네
      멀리 저멀리 나는 떠나가리라, 마치 방랑자처럼
      자연과 더불어, 연인과 함께 가듯이 행복하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3 톱과 낫 거두기 [3] file 이중묵 2009.01.17 3619
312 하느님 나라 [5] 하늘꽃 2008.09.09 3617
311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물님 2021.12.09 3612
310 봄날 [4] file sahaja 2008.04.22 3602
309 가람 이병기 -난초- 물님 2013.06.04 3593
308 자리 [2] 물님 2013.01.31 3583
307 사랑하는 별하나 [1] 불새 2009.09.24 3566
306 짧은 전화 긴 여운 - 오리지날 버전으로 [3] 도도 2009.09.28 3553
305 꽃자리 물님 2013.02.14 3539
304 램프와 빵 물님 2014.02.10 3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