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73 | 숯덩이가 저 혼자 [2] | 요새 | 2010.02.04 | 2348 |
| 172 |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 구인회 | 2010.02.04 | 2347 |
| 171 | 바닷가에서 | 요새 | 2010.07.21 | 2345 |
| 170 | 강 - 황인숙 | 물님 | 2012.07.12 | 2343 |
| 169 | 빈 들판 - 이 제하 | 물님 | 2012.05.07 | 2339 |
| 168 | 밥이 하늘입니다 | 물님 | 2010.11.29 | 2337 |
| 167 | 그대에게 /이병창 [2] | 하늘 | 2010.09.08 | 2336 |
| 166 | 뻘 | 물님 | 2012.06.14 | 2335 |
| 165 | 가을 저녁의 시 [1] | 물님 | 2010.11.18 | 2334 |
| 164 |
꽃 꺾어 그대 앞에
[1] | 구인회 | 2010.01.30 | 2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