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3 |
당신은
![]() | 물님 | 2009.06.01 | 2844 |
282 |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 구인회 | 2012.02.15 | 2844 |
281 | 물님의 시 - 화순 운주사 | 운영자 | 2007.08.19 | 2845 |
280 | 가을은 아프다 / 신 영 [2] | 구인회 | 2010.09.11 | 2848 |
279 | 내 똥에서 나온 반딧불 [1] | 운영자 | 2007.07.19 | 2849 |
278 | 뻘 | 물님 | 2012.06.14 | 2852 |
277 | 강 - 황인숙 | 물님 | 2012.07.12 | 2852 |
276 | 순암 안정복의 시 | 물님 | 2015.02.17 | 2855 |
275 | 마음의 지도 | 물님 | 2012.11.05 | 2858 |
274 | 바다가 말하기를 [2] | 운영자 | 2008.12.06 | 2861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