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012
  • Today : 673
  • Yesterday : 934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2305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행복 요새 2010.07.20 2266
322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2266
321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2267
320 그리움 [2] file 샤말리 2009.01.12 2268
319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2268
318 고독에게 1 요새 2010.03.21 2272
317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2273
316 김종삼, 「라산스카」　 물님 2012.07.24 2275
315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2276
314 음악 [1] 요새 2010.03.19 2277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