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졌습니다
2008.01.08 13:16
![](http://www.aromaj.net/file/AROMAN/img_pds/6433merryboot2.jpg)
나
'나'는 이기주의자요 속물이라고
거짓말쟁이 사기꾼이라고
자책하는 그대의 말에
그럴듯하게 또 속고 계시는군요.
그런 말들이 그대 안의 '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빛이 들어오면 어둠이 경련을 일으키듯
내 안의 '나'가 깨어나면 가짜 '나'들이
그렇게 피를 흘리게 되지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나
영생의 바닷가에서
내 안의 그리스도와 소꿉놀이하는 나
나는 나
그냥 나일뿐.
그대의 자책은 영혼의 바이러스일 뿐.
메리붓다마스시집에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3 | 오 늘 - 구상 | 물님 | 2011.05.16 | 2194 |
152 | 세상의 등뼈 | 물님 | 2011.06.13 | 2187 |
151 | 연애시집 - 김용택 [2] | 물님 | 2010.10.29 | 2185 |
150 |
파랑새를 찾아서...(한글판요^^)
[1] ![]() | 이규진 | 2009.06.26 | 2185 |
149 | 사철가 [1] | 물님 | 2009.03.16 | 2183 |
148 | 雨期 [1] | 물님 | 2011.07.29 | 2182 |
147 | 아침에 하는 생각 | 물님 | 2009.04.10 | 2182 |
146 | 님의 침묵 [1] | 물님 | 2009.05.29 | 2181 |
145 |
구름 한 점
![]() | 구인회 | 2010.02.02 | 2180 |
144 |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 물님 | 2018.06.05 | 21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