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꺾어 그대 앞에
2010.01.30 21:18
![]()
꽃 꺽어 그대 앞에 양성우 그대 큰 산 넘어 오랜만에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두 눈에 넘치는 눈물 애써 누르며 끝없이 그대를 바라보게 하라. 그대 큰 산 넘어 이슬 털고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그대의 발, 머리 풀어 닦으며, 오히려 기쁨에 잦아드는 목소리 그대를 위하여 길고 뜨거운 부르게 하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3 | 문수암(내 손버릇을 고쳐놓은시) [3] | 하늘꽃 | 2008.08.15 | 1751 |
182 | 가을의 기도 | 물님 | 2012.11.11 | 1751 |
181 | 새해 다짐 -박노해 | 물님 | 2023.01.04 | 1765 |
180 | 꼬리잡기 [5] | 운영자 | 2008.09.15 | 1768 |
179 | 희망가 | 물님 | 2013.01.08 | 1770 |
178 | 꽃 한송이 [3] | 운영자 | 2008.11.09 | 1775 |
177 |
안부
[3] ![]() | 물님 | 2009.03.05 | 1775 |
176 | 나는 나날이 | 운영자 | 2008.06.18 | 1781 |
175 | 어떤 타이름 | 하늘꽃 | 2008.07.01 | 1793 |
174 | 바다 [3] | 이상호 | 2008.09.08 | 1793 |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시 속으로 제가 빠져들어가네요.
이 부분에서 시인의 마음이 느껴져요.
제가 중3- 고등학교 시절 한참 감성적이여서
시를 무척 좋아하고 , 제 시집이라고 노트에 적어 보기도
했는데 , 요즈음 그때로 돌아간것 같아요.
시는 영혼의 노래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