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국의 춤
2009.10.10 20:29
바야흐로 들국화의 계절
구절초, 쑥부쟁이, 산국, 감국
논의 벼이삭처럼 샛노란 빛깔로
산천을 수놓는 야생국화가 있으니
다름 아닌 산국, 맛이 써서 고의苦薏라
불리우는 이 꽃은
봄에는 봄나물로
가을에는 국화차
국화주 또 떡을 해먹기도 합니다
또 꽃을 따서 베게나 이불에 넣어두면
머리가 맑아지고 깊은 잠을 잘 수 있습니다
향이 진해 벌 나비는 무척 좋아하지만
막상 꽃을 따서 먹어보면 무척 씁니다
비슷한 꽃으로
꽃잎이 달작지근한 감국이 있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8 | 자연 인슐린 여주(bittermelon) [1] | 구인회 | 2009.09.03 | 3570 |
77 | 하느님께서 가꾸시는 연삼밭 [1] | 구인회 | 2009.09.04 | 3516 |
76 | 지금 불재는 오이풀 천지 [2] | 구인회 | 2009.09.08 | 3549 |
75 | 눈맑은 이 "차풀<며느릿감나물 산편두>" | 구인회 | 2009.09.12 | 3385 |
74 | 건강 지킴이 "꾸지뽕나무" [1] | 구인회 | 2009.09.17 | 3580 |
73 | 꾸지뽕 나무의 효능 [1] [8] | 물님 | 2009.09.22 | 14366 |
72 | 밥 대신 "왕고들빼기" [1] | 구인회 | 2009.09.23 | 3638 |
71 | 무신 맛이 이려 "양하" | 구인회 | 2009.09.23 | 3546 |
70 | "뚱단지" 같은 소리? | 구인회 | 2009.09.27 | 3531 |
69 | "비위가 좋아야" / 多夕 유영모 [3] | 구인회 | 2009.09.28 | 34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