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며 맞이하는 사랑
2010.03.11 08:34
흙을 뚫고
삐죽삐죽 올라온 생명위로
하얀눈이 내린다
파릇한 그리움이 하얀사랑을 가슴에 않고
숨죽이며 그를 맞이한다
온통 하얀세상
이제또
숨죽인 사랑이 눈을 보내며
파릇한 그리움에 묻어오는
환희에 젖겠지?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34 | Guest | 운영자 | 2008.06.13 | 2285 |
533 | 우리들의 우울한 자화상 [2] | 하늘 | 2011.04.21 | 2285 |
532 | 김홍한의 세계여행 [1] | 삼산 | 2011.07.21 | 2285 |
531 | 조건부 사랑 [1] | 창공 | 2011.09.07 | 2285 |
530 | 안식월을 맞이하여 | 물님 | 2020.08.07 | 2285 |
529 | 가슴을 마비시키는 것 | 물님 | 2019.06.20 | 2287 |
528 |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시민들에게 한 말 | 물님 | 2020.11.03 | 2288 |
527 | 둥우리를 떠나는 새에게 지금여기를 [6] | 지여 | 2010.12.11 | 2290 |
526 | 빗소리를 배경삼아도도... | 관계 | 2013.06.19 | 2290 |
525 | 인생 3막째... [1] | 요새 | 2010.09.04 | 2291 |
숨 죽이며 그를 맞이한다.
너무나 멋진 표현입니다.
에덴님의 감성에 하나가 되네요.
에덴,
친구가 있어서 사랑으로 환희로 채워집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