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것은 상추가 아니었다
2010.04.29 21:21
4월의 강풍은
여리게 올라오는
새순을 움찔하게하네
이른 아침 주말농장에 들렀지
우려했는데 추위를 맞이하는
상추의 흔들림에 뭉쿨했어
여리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여리게 보고 있었던거지
.
.
.
새순은 강풍보다 강하다는것을
내눈으로 보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어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64 | 계룡산의 갑사로 가는 길 [1] | 요새 | 2010.11.13 | 2982 |
563 | 행복을 담는 그릇 [2] | 요새 | 2010.11.13 | 2332 |
562 | 친구의 선물 | 요새 | 2010.11.15 | 2111 |
561 | 7전 8기 [6] | 요새 | 2010.11.16 | 3880 |
560 | 2010년 십일월의 길목에 서서 | 하늘 | 2010.11.19 | 2074 |
559 | 지리산에서 만난 사람과 차 이야기 | 요새 | 2010.11.20 | 2268 |
558 | 다시 살아난 명필이 | 삼산 | 2010.11.25 | 2268 |
557 | "오직 악마만이 춤 추지 않는다" - 춤을통한 자기치유과정 안내 | 결정 (빛) | 2010.11.25 | 2361 |
556 | 감사합니다 - 겸손모... | 물님 | 2010.11.27 | 2243 |
555 | 감사의 조건은 외부에 있지 않다 | 하늘 | 2010.12.02 | 2124 |
그 상추의 어머니 에덴님은
따뜻한 분인가 보다
ㅡㄹ이 감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