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엇을 먹은거지?
2010.01.28 20:10
밥 상을 대한다
내입을통해
신체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머무르겠지
혹 떠나고말야
나
무얼 먹은거지?
허기진 탐욕?
습관적 욕망?
내가 먹은것이 기억이 안나
내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말야
새벽녁 자다가 문득 자세를바꾸려
돌아누울떄였어
몸이 "나 무거워~"하며 힘겨워하는거야
몸이 힘겨워한다?????
처음만나는 내몸
늘 건성으로 대하던 몸이 보인거야
.
.
미안하다
미안해
밥상에 밥, 반찬 .......
아~ 밥상이구나
내몸으로 들어가는 가즈런한 모양새,그 창조된모습들
가슴이 두근거린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4 | 빛으로 태어난 희망 [1] | 요새 | 2010.02.06 | 3064 |
503 | 터질 것 같은 가슴앓이 [1] | 요새 | 2010.02.04 | 3309 |
502 | 모든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3] | 춤꾼 | 2010.02.02 | 3062 |
501 | 나를 빼앗는 것은 다 가라. [1] | 요새 | 2010.02.01 | 3169 |
500 | 해가 뜨기 시작할 무렵 [1] | 요새 | 2010.01.30 | 3175 |
499 | 청소 [1] | 요새 | 2010.01.30 | 2991 |
498 | 은혜 [5] | 하늘꽃 | 2010.01.30 | 3002 |
» | 나 무엇을 먹은거지? [2] | 에덴 | 2010.01.28 | 3325 |
496 | 껍질속의 나 [2] | 에덴 | 2010.01.28 | 3436 |
495 | 물님, 2010년 희망찬... | 타오Tao | 2010.01.27 | 3376 |
친구처럼
음식 하나 하나
창조물을 대하는 마음으로
드는 음식, 그 음식이 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