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479
  • Today : 708
  • Yesterday : 1043


답청踏淸

2013.12.07 07:45

지혜 조회 수:4070

답청踏淸


밤사이 하얀 붓질

한 세상 아래를 본다

씽씽 달린 바퀴 자국

갈팡질팡 발자국은

퍼얼펄 살아남아서

지워지지 않는다


졸아든 세포 줄기

분칠로 늘여 두고

눈꽃 구경 나선 길이

정점을 돌아 나와

때맞춰 지어서 펴는 꽃

그 꽃만을 담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지혜 2011.07.26 4092
180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4093
179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4093
178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4098
177 이공일사 입춘방 지혜 2014.02.14 4098
176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4099
175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4100
174 낙화 (落花 ) 에덴 2010.04.22 4107
173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4107
172 [3] 지혜 2011.08.19 4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