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494
  • Today : 572
  • Yesterday : 1151


道峰에 오르며

2010.04.22 18:58

에덴 조회 수:4956

텅 빈 가슴으로
도봉을 안았네
몸은 벌써 도봉을 느끼고
한데 엉켜 사랑을 나누네
이완의 기쁨은 느끼지 못했네

오르가즘은 멀리 있었네
삶의 무게에 눌리어
말초 신경 어느 부분인가
딱딱히 굳어 있었네

미친듯 도봉을 애무하며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었네

하늘 냄새가 났네
오르가즘도 거기있었네
땀 흘리는 나를 안고
도봉은 푸른 하늘을
애무하고 있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4118
190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4118
189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4119
188 구름은 요새 2010.04.06 4120
187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4121
186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4122
185 처음입니다, 내게는. [2] 하늘 2011.06.16 4132
184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4134
183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4138
182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4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