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196
  • Today : 274
  • Yesterday : 1151


불면도 호사다

2011.09.08 15:21

지혜 조회 수:3956

불면도 호사다

 

 

<style>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style>                             

아금받지 못하여

허둥거리다가

이맛돌이 깨졌다

 

붙들어야 할 것은

흘려버리고

흘려버려야 할 것을

쥐고 끙끙 앓는 밤,

불면도 호사다

 

찰나 살이 인생 길

어제는 지금 없고

내일은 알 수 없는

백척간두의 길이다

 

잘 때 자고

깰 때 깨는

훼소리처럼 가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 눈물 [2] 요새 2010.04.22 4262
130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4266
129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4266
128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4268
127 입하立夏 [1] 지혜 2013.06.03 4268
126 삶의 자전거타기 [1] 지혜 2011.07.31 4270
125 눈꽃 [1] 요새 2010.03.10 4273
124 풍경 [1] 지혜 2012.03.16 4286
123 풀꽃 앞에서 [1] 지혜 2013.04.02 4291
122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4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