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0 | 사려니 숲길 [1] | 물님 | 2011.12.01 | 2844 |
| 109 | 정의正義는 거기에 | 지혜 | 2011.12.04 | 2720 |
| 108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2920 |
| 107 | 추위 익히기 [3] | 지혜 | 2011.12.14 | 3482 |
| 106 | 바람은 [2] | 지혜 | 2011.12.17 | 2894 |
| 105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2818 |
| 104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2890 |
| » | 손자 일기 2 [1] | 지혜 | 2011.12.24 | 2775 |
| 102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2850 |
| 101 | 약속 [1] | 지혜 | 2012.01.04 | 2885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