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264
  • Today : 493
  • Yesterday : 1043


만남

2014.10.17 15:10

하늘꽃 조회 수:2913

4588abcd1.jpg
<주왕산님 작품>

만   남

  
                            >

이병창


어디에서부터 우리가
만났던가
산이었던가
강이었던가
바다였던가
구름이었던가
하늘이었던가
아니면 소나무의 수관 속이었던가
옹달샘이었던가
눈물이었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여기밖에 없겠구나
너도 여기
나도 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위 아래로 열린 언어... [1] 이규진 2009.06.15 2285
103 요즘 노란색에 꼽혀요. [4] 이슬님 2012.05.03 2284
102 Guest 관계 2008.07.31 2284
101 Guest 명안 2008.04.16 2284
100 3박4일간의 불재 여행 [3] 제이에이치 2015.01.19 2281
99 보고픈 춤꾼님, 케냐... 도도 2010.08.09 2281
98 Guest 유월절(김수진) 2007.09.01 2281
97 Guest 텅빈충만 2008.05.27 2280
96 Guest 도도 2008.08.27 2278
95 ‘江湖의 낭인’ 신정일 물님 2019.03.19 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