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바지.
2011.09.26 18:01
빨간바지는 아직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맘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ㅋㅋ
불재 2차 다녀오고 몇 달 된 것 같은데 글쓰며 헤어보니
이제 한 달하고 보름이 지났네요.
불재 2차 수련 다녀온지 한 달 되어가던 즈음.
다음 3차 수련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뭘 하고있지?
빨간바지는?
지구별 접지는?
한 쪽 날개는?
중심축은?
일은?
글은?
.
.
그렇게 궁시렁거리며 지내다가 저절로 일어나는 일들을 만납니다.
스케줄이 저절로 잡혀지고
사람들이 저저로 모여들고..
써야 할 글의 주제가 잡혀지고
상상으로는 이미 한 권의 책으로 나와있습니다.
일이 일어나고 사라지고..
그 중에 만나지는 기.쁨.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쁜 꽃이 피고
일과 나 사이에 기쁜 향기가 번져 나옵니다.
해질녘 굴뚝으로 피어오르던 밥짓는 냄새같습니다.
골목이 토실합니다.
그 길을 걷는 제가 자랍니다.
한 뜸 한 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64 | Guest | 송화미 | 2006.04.24 | 1809 |
563 | 산4 [1] | 어린왕자 | 2012.05.19 | 1809 |
562 | 할레루야!!!!!! | 하늘꽃 | 2016.08.12 | 1812 |
561 | Guest | 김상욱 | 2007.10.02 | 1813 |
560 | 승풍파랑(乘風波浪) | 물님 | 2010.01.18 | 1814 |
559 | 임야에 집 짓기 | 물님 | 2014.04.18 | 1814 |
558 | 무주 무릉도원에서 봄꽃들에 취하다. | 물님 | 2019.03.19 | 1814 |
557 | 목소리 [1] | 요새 | 2010.03.19 | 1815 |
556 | 역경과 아픔을 겪고 있는 친구들을 위하여 [4] | 광야 | 2010.03.10 | 1816 |
555 | Guest | 운영자 | 2008.04.02 | 1817 |
가을하늘처럼 높다랗고 쑥 커버린 창공님의 생각이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