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381
  • Today : 853
  • Yesterday : 843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3144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 [3] 지혜 2011.08.19 3272
69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3271
68 기다림 에덴 2010.04.22 3271
67 바람은 [2] 지혜 2011.12.17 3270
66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3269
65 오월의 기도 도도 2012.05.24 3263
64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3262
63 [1] 물님 2011.08.24 3260
62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3257
61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