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894
  • Today : 492
  • Yesterday : 874


손자일기 3

2012.02.23 14:14

지혜 조회 수:3335

손자일기 3

 

 

배앓이를 하다가

바지에 응가를 하고서

여우웃음으로 뒤를 씻어낸다

 

아직 말이 짧아도

미안한 줄을 아는 어린 것, 

 

'괜찮아요'

'할머니가 목욕하고 옷 갈아 입혀 줄게'

 

염치를 아는 놈은 뒤가 구리지 않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 손자 가라사대 [1] 지혜 2012.11.08 3468
139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3466
138 처음입니다, 내게는. [2] 하늘 2011.06.16 3464
137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3463
136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3455
135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지혜 2011.07.21 3450
134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3448
133 낙화 (落花 ) 에덴 2010.04.22 3446
132 이공일사 입춘방 지혜 2014.02.14 3441
131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