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1418
  • Today : 733
  • Yesterday : 844


환절기 - 2

2012.07.06 03:12

지혜 조회 수:3301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1] 지혜 2013.10.01 3516
159 마중물 [4] 지혜 2012.01.19 3506
158 내사랑의고향 [5] 샤론 2012.01.16 3478
157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도도 2011.11.07 3478
156 엿보기, 미리 보기 [1] 지혜 2011.09.25 3476
155 봄비 [6] 샤론(자하) 2012.02.27 3474
154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3472
153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3463
152 맴맴 지혜 2011.10.22 3458
151 관계 [2] 지혜 2011.08.31 3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