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1447
  • Today : 762
  • Yesterday : 844


손자 가라사대

2012.11.08 17:14

지혜 조회 수:3396

손자 가라사대

 

 

                                

분홍빛 빨래집게를

내 머리칼에 물려 놓더니

'할머니, 누나 같아요'

북새통 머릿속이

손자님 말씀에 확 물렸다

파안대소 손뼉친다

육십 년을 깜짝 무르고 

여섯 살 누나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 대붕날다 [4] file 샤론 2012.05.21 3287
99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3286
98 구름은 요새 2010.04.06 3286
97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3280
96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3276
95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3276
94 손자 [1] 지혜 2011.10.13 3276
93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3275
92 그 꿈 [1] 물님 2013.03.05 3273
91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3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