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222
  • Today : 694
  • Yesterday : 843


손자 가라사대

2012.11.08 17:14

지혜 조회 수:3413

손자 가라사대

 

 

                                

분홍빛 빨래집게를

내 머리칼에 물려 놓더니

'할머니, 누나 같아요'

북새통 머릿속이

손자님 말씀에 확 물렸다

파안대소 손뼉친다

육십 년을 깜짝 무르고 

여섯 살 누나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3293
89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3291
88 최강 무기 [1] 지혜 2011.12.06 3289
87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3288
86 돋보기 [2] 지혜 2012.07.19 3285
85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3285
84 불재 file Saron-Jaha 2012.06.09 3282
83 벽으로 [4] 지혜 2012.06.23 3277
82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지혜 2011.09.26 3277
81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3274